1.공부시작

작년 8월에 국가직 경력채용에 면접까지 갔다가 낙방한후 같이 면접을 본 사람을 통해

운전직 시험을 접하고 때마침 접수전이라 경남 지방직에 접수하였습니다.

주변에 운전직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없어

카페가입(네이버-운준모)을 통하여 여러정보들을 수집하였습니다.

간혹 처음준비하시는 분들의 글이 올라오는데

제가 볼때는 운좋으면 좋은 댓글이 달리긴 하나

막무가내로 도움을 요청하고 기다리면 댓글하나 없이 뒷페이지로 밀리는 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워낙에 유명한 카페이고 이용자가 많아서 약간의 검색을 통하면

상당히 고급스런 정보가 많아서

교재선택, 강사선택에 도움이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무작정 '도와주십시요' 보다는 직접 검색과 댓글 확인을 통하여 정보를 수집하는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2.교재, 강사선택

카페에는 이미 합격을 하고 현직에 있는 사람도 있고

합격권에 다다라서 시험을 목전에 두거나

미래의 합격자들이 결과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분들의 글을 보면

'누구누구가 좋다, 강의를 잘하더라'

이건 절대적인것 같습니다. 경험에서 나온 글들이기에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선 도로교통법과 자동차 구조에서 가장많이 언급되는

김진아교수님, 백광열 교수님 책과 강의를 선택하였고

그 선택이 딱 들어맞아 이렇게 합격이라는 기쁨을 차지하였습니다.

우선 명불허전 도로교통법 김진아 교수님은

운전직 시험 준배생 중에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워낙 설명도 잘하시고, 명쾌한 강의와 중요항목을 집중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암기도 쉽게 잘 설명하시니 강의를 2~3번만 돌려들어도 도로교통법 시험은

만점에 준하는 점수획득이 가능하며, 공부시간을 상당히 단축시키는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구조는 저는 타 교수님의 강의도 살짝 맛을 봤지만

차분하고 심도 있는 강의를 하는 백광열 교수님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지만

엔진오일 교환정도만 알고 있던 저에게 자동차의 구조와 원리를 2~3회의 강의를 통해

전문가 수준으로 올려놓아주신 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공부시간, 방법

저는 작년 지방직 준비시에

직장이 있었고 주경야독이 어려움을 인지하여

휴직(2개월)을 통해 공부에 전념하였습니다.

주로 독서실을 이용하였고 하루에 적게는 7시간 많게는 17시간도 투자하였습니다.

기존에 공무원 준비하던 사람의 조언으로는 '동영상만 돌려보면 망한다'

동영상 시청후 자기 스스로 학습이 중요하다고 말을 했지만

저는 오로지 동영상을 1회독으로 개념잡기, 2회독으로 암기, 3회독으로 놓친부분 암기 등

동영상에 의존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방법이 지루하지 않고 더 집중이 잘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운전직은 영어 과목이 없기때문에 이 방법도 나쁘지 않고 효율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도로교통법은 외울부분이 상당수 있기때문에

마지막주에 김진아 교수님이 주신 자료를 프린트 하여 암기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그외 과목은 평소에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안되는 과목은 반복을 통하여 듣고 그때그때 이해와 암기를 병행해서 공부하였습니다.

올해는 일단 작년 하반기에 공부한 내용이 있어

휴직없이 주경야독으로 공부하였고 3개월의 시간을 잡았습니다.

회사일 마치고 피곤한 몸이지만 합격을 향한 일념으로 하루 2시간이든 꼭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였고

주말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공부는 지속적이여야 하는 패턴을 중요시 여겼습니다.)

공시생들이 유념해야 하는 주의사항으로

마지막주의 긴장과 떨림을 미리미리 준비한 실력으로 인한 자신감으로 이겨내야 하며

마지막주는 공부가 잘되어도 낮잠을 피하고 일찍 자리에 드는 습관을 길러야 하고

모의고사 등을 통한 시간배분을 잘하여야 할것입니다.

실제 OMR 카드가 있는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하여 마킹과 병행해서 40분이라는 짧디 짧은 시간을 잘 관리해야

합격의 길이 보일것이라고 생각하며

시중에 있는 교재, 강의 범위내에서 대부분 출제가 되므로 너무 여러책을 구매하여 제한된 준비시간을 단축시키는 것 보다

한 교재라도 모르는게 없이 지나가는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좋은 강의와 교재를 통해 합격에 도움을 주신 김진아, 백광열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에듀마켓의 발전을 기원합니다.